Saturday, September 27, 2014

천조국 유타주 사는게이다. 백마 헬스트레이너랑 떡친썰 + 인증


일베 이런썰 올릴때마다 짤려서 빡쳐서 걍 블로그 하나 판다.
시발 새끼들





천조국 유타주 사는 게이다.

일단 시작하기전에 글솜씨, 문법 종범이니 선앙망간다.

바쁜 게이들은 밑에 3줄요약과 사진인증만 보고 가길 바란다.




제대로된 헬스를 시작한지 어느덧 3개월.

나는 3개월전만해도 니들이 흔히 말하는 근돼였다

아직도 갈길이 멀어서 몸인증은 못하겠다 이해바란다.

좋은몸 만들어서 일벤져스 한번 가보는게 꿈이다 이기야!

...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도 1주일에 적어도 2~3번은 나갔는데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쳐먹고 헬스도 꼴리는부위만 하다보니

몸이 불규칙적이고 생각보다 복근이 선명하게 나오질 않더라

그래서 결심한게 트레이너를 고용해서 제대로 운동을 배워보자고 맘먹고

원래 다니던 헬스장에 문의를 넣어보았다.

얼마후 헬스장에서 전화가 왔는데 나를 담당맡은 트레이너의 전화였다.

목소리 ㅆㅅㅌㅊ의 여자였는데 목소리만듣고 그때 존나 흥분했던 생각이 난다.

존나 험악하게 생긴 근육맨 흑형이나 백형이 트레이너 될줄알았는데 기분좋더라

전화로 스케줄 대충짜고 트레이너비 타협하고 담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그담주, 일마치고 헬스장가서 트레이너를 처음 만났다.

얼굴은 그리 ㅆㅅㅌㅊ는 아니지만 ㅅㅌㅊ였고 

트레이너 치고는 살이 붙어있었는데 존나 육덕진 몸매의 금발여자였다.

나이는 20 중반쯤 되보이는데 진짜 매력있게 생겼더라

1시간동안 같이 졸졸 따라다니면서 운동 하다보니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게되었다.

알고보니 작년에 대학교 졸업하고 트레이너하는게 직업이라고 하더라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헤어진지 1년넘었고 울집 근처 30 떨어진동네에서 혼자 산다고했다.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하라면서 전번도 교환하고 암튼 ㅅㅌㅊ의 하루였다.




운동만큼 중요한게 식단조절이다

트레이너가 재료 리스트와 요리리스트를 뽑아서 주긴했는데

냉동음식, 라면 이딴거만 해먹던 나한테는 신세계였다.

궁금하면 언제든지 전화하라해서 음식 해먹을때나 장볼때마다 전화했던거같다.

늦은시각에도 이거 지금 먹어도 되냐고 물어본적도 허다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한심한 짓이었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덕에 그녀와 조금씩 썸을 타기 시작했던것같다.




그렇게 매주 3번씩 저녁에 만나 운동한지 1달이 지났고

기간동안 서로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되었다.

둘다 혼자 살기에 공감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서로의 하루일과도 나누다보니 저절로 가까워졌다.

트레이너 계약을 6주만 했기때문에 그녀와 매주3번씩 운동하는것도 끝이 보이기시작했다.

돈이 넉넉했다면 재계약하는건데 트레이너 고용하는게 생각보다 비싸다 특히 미국은..

그래서 얼마전 처음으로 고맙다는 표시를 하기위해

아니면 라는 식으로 그녀에게 저녁을 같이먹자고 우리집으로 초대했다.




그날저녁은 우리집에서 밥먹고 이런저런 얘기나누고 헤어졌는데

어제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고 내가 대접했으니 자기도 집에서 대접한다며 초대를 해줬다.

혼자사는 여자집 가는게 처음이라 머라도 사가야될것 같아서 근처 마트에 들렸는데

한국처럼 과일상자를 사가지고 갈수도없는 노릇이고 여자는 꽃을 좋아한다는 어머니의 교훈이 떠올라

한다발 사가지고 갔다. (지금생각해보면 존나 오글거린다 시발;)

아무튼 들고 찾아갔는데 그녀는 다른사람한테 꽃받아본게 처음이라며 

자기 전남친도 한번도 자기한테 안줬었다면서 존나 폭풍감동 먹더라

뒷이야기는 안해도 알지?

저녁먹고 룰루랄라 떡치고 아침에 집에와서 기분좋게 일베에 썰풀고있다 

좀전에 저녁에 영화보러가자고 문자날렸는데 흔쾌히 받아주더라

그녀와 됬으면 좋겠다 ~


평가를 해보자면

역시 헬스트레이너라 그런지 (드래그 해보셈)

테크닉 ★★테크닉 ★★★★ (내가 했다기보다 그녀한테 빨린것같다)
쪼임 ★★★★ (허벌ㅂㅈ는 아닌데 전남친이랑 많이 했던것같더라 그래도 존나 쪼임)
신음 ★★★★★ (오우 쓰읍 예스 이런걸 생각했는데 나름 귀여운 신음이었음)



3줄요약 :

1. 제대로된 운동을 배워볼려고 헬스트레이너를 고용했는데 ㅅㅌㅊ 백인여자였음
2. 운동배우면서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됨
3.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서 꽃다발 사들고 그녀의 집으로 갔더니 폭풍감동먹고 그날저녁 ㅍㅍㅅㅅ

결론 : 여자는 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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